My Lord/† 기도를 통하여

눈 감는 순간까지

ohjulia 2007. 6. 22. 13:03
    눈 감는 순간까지 이 아침 좋은 언어로 밝은 미소로 감미로운 대화를 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어제의 아팠던 기억을 오늘도 아파하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따가운 햇살에도 모진 칼바람에도 쏟아지는 폭우에서도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도 잘 견디어나갈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이기에 참으로 보잘것없는 인간이기에 아무런 조건 없이 주신 당신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언제나 오늘과 같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여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좋은 생각과 옳은 말과 바른 행실로 눈감는 그 순간까지 꿋꿋이 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