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이 [백자 묵상] 바로 오늘이 - 뽀이멘 원장님께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마태 6,34)’라는 성서 말씀이 누구를 두고 하신 말씀이냐고 여쭈어보았다. 원장님께서 답해주시기를, “매일 유혹을 당하여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이런 유혹 중에 살아야 할 것인가?’하고 탄식하며 실망하지만 ‘바로 오늘.. Homily/† 광대짓 2006.09.05
다시 시작 [백자 묵상] 다시 시작 - 뽀이멘 원장님께서 삐오르 원장님께 매일매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 하셨다. - 모세 원장님께서 실바노 원장님께 물었다. “사람이 매 순간 다시 시작할 수 있는가?” 이에 연세가 더 많으신 실바노 원장님께서는 “매 순간 고통하고 번민하는 자라면 매 순간 다시 시작할 .. Homily/† 광대짓 2006.08.29
다시 한 번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백자 묵상] 다시 한 번 시작해 볼 수 있도록 언젠가 악마들이 아르세니오 원장님을 괴롭힐 요량으로 그분의 처소에 몰려갔다. 그런데 그 처소 밖에서 무릎을 꿇고 하느님께 외쳐대는 원장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 오, 하느님. 제발 저를 버리지 말아주십시오. 당신 앞에 착한 짓을 조금치도.. Homily/† 광대짓 2006.08.07
아직 시작도 못해본 주제에 [백자 묵상] 아직 시작도 못해본 주제에 - 팜보 원장님께서 돌아가시는 순간 당신 주변에 둘러 서있던 수도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막에 들어온 이래 내 손으로 내가 내 집을 지었고 거기서 여지껏 살았네. 기억에 내 손으로 일하지 않고는 먹은 적이 없네. 뿐만 아니라 내가 했던 그 어떤 말에도 .. Homily/† 광대짓 2006.06.28
아흔살 노인 [백자 묵상] 아흔살 노인 - 테베지역에 이에라쎄라고 불리는 아흔 살 노인이 계셨다. 악마들이 그 노인에게 아직도 살아야 할 날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집어넣어 그 노인이 우울해지게끔 하려고 모의 하였다. 그래서 어느 날 그 노인에게 달려가 “노인장, 아직도 한 50년은 족히 더 사셔야 될 것인데 .. Homily/† 광대짓 2006.06.26
매일, 매주, 매달 그리고 매년 [백자 묵상] 매일, 매주, 매달 그리고 매년 - 어떤 원로께서 말씀하셨다. “고행을 시작하거들랑 부지런히 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죽을 때까지 다시 시작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란 게으른 자이건 절제로 부지런한 자이건 자기가 바라보고 걷는 바로 그 목적지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 Homily/† 광대짓 2006.06.22
의기소침의 이유 [백자 묵상] 의기소침의 이유 - 어떤 원로께 여쭈었다. “왜 저는 의기소침합니까?” 답하시기를, “너 아직 목적지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백자 묵상은 김 건중 신부님의 광대짓에 나오는 묵상입니다. Homily/† 광대짓 2006.06.20
끝날 때까지 [백자 묵상] 끝날 때까지 - 한 형제가 시소에스 원장님께 여쭈었다. “유혹에 넘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시 일어서라.” 하시니 그 형제가 “다시 일어섰습니다만 또 다시 넘어졌습니다.” 이에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거라.” 하.. Homily/† 광대짓 2006.06.16
의기소침의 이유 [백자 묵상] 의기소침의 이유 어떤 원로께 여쭈었다. “왜 저는 의기소침합니까?” 답하시기를, “너 아직 목적지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백자 묵상은 김 건중 신부님의 광대짓에 나오는 묵상입니다. Homily/† 광대짓 2006.06.13
칼을 만들지 괭이를 만들지 [백자 묵상] 칼을 만들지 괭이를 만들지 - 안토니오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쇳덩어리를 망치로 두들길 때는 낫을 만들지 칼을 만들지, 또 괭이를 만들지 먼저 생각하지 않느냐? 그렇듯이 우리도 쓸데없이 고생만 하지 않도록 어떤 덕행에 이르고자 하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하셨다. 백자 묵.. Homily/† 광대짓 200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