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회색도시
거리에 넘쳐나는 말없는 많은 사람들의 쓸쓸함
호화로운 불빛 속에 감춰진 차별과 소외
수없이 많은 신호등과 표지판 사이에서 잃어버린 길
그것이 지난 해의 우리였다면
부드러운 시골
오가며 전하는 듬성듬성 만나는 사람들의 따뜻함
달빛과 별빛 아래서 나누는 평화
이정표 하나 없어도 돌아 만나는 하나되는 길
그것이 올 해의 우리였으면...
-성 바오로 수도회 "마음의 충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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