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5월 24일
한 사람의 우아한 품격은 꽃의 향기와 같다.
감추어져 보이지 않아도 주위에 향내를 풍긴다.
머물렀던 자리는 오래도록 향기롭고
스쳐 지나간 길은 맑고 깨끗하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이롭게 한다.
*
내가 태어날 때 세상은 거룩하고 아름다웠다.
잠시의 삶으로 이곳에 머물다 가면서
세상을 더럽힐 것인가
조금은 세상을 맑게 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마더 테레사는 이렇게 말했다.
'한 바가지의 맑은 물을 바다에 버리면
한 바가지 만큼은 바다가 맑아질 것이다.'
나 한 사람 머물다 간 자취에
앉았던 자리를 돌아본다.
사진 / 하늬
'Existance > 오늘의 단상 (심현섭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0) | 2008.06.09 |
---|---|
행복의 정체 (0) | 2008.06.09 |
萬死萬生 (0) | 2008.05.29 |
다시 세상을 태어나도 (0) | 2008.05.29 |
함께 가는 길 (0) | 2008.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