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웃음으로 하루를..

고스톱에서의 인의예지신

ohjulia 2010. 5. 5. 06:26

고스톱에서의 인의예지신.

 


 

* 인 : 손에 들고있는 똥 석 장 때문에 패가 말리고 피가 말라 고통스럽지만,

       기필코 폭탄을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이 들고 있으니 이를 인이라 한다.

 

* 의 : 많이 잃은 친구가 이번에도 또 피박을 면치 못했다고 하면,

         그냥 모르는 척 피박값을 받지 아니하니 이것을 의라 한다.

 

* 예 : 오랜만에 손에 들어온 두꺼비 한 장을 바라보며 겉으로 기쁜 내색하지 않고 

        꼭꼭 숨겨두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니 이를 예라 한다.

 

* 지 : 아무리 고!를 불러 대박 터뜨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광 파는 게 남는거다." 라는 철칙을 되새겨,

       "아쉽지만 죽었어." 라고 말하니 이를 지라 한다.

 

* 신 : '오고 가는 현찰 속에 싹트는 우리 우정' 이란 말이 있듯

         현찰 박치기를 고스톱의 신조로 삼아 "나 수표 밖에 없어." 라고

         구라치지 않으니 이를 신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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