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에서의 인의예지신.
* 인 : 손에 들고있는 똥 석 장 때문에 패가 말리고 피가 말라 고통스럽지만,
기필코 폭탄을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이 들고 있으니 이를 인이라 한다.
* 의 : 많이 잃은 친구가 이번에도 또 피박을 면치 못했다고 하면,
그냥 모르는 척 피박값을 받지 아니하니 이것을 의라 한다.
* 예 : 오랜만에 손에 들어온 두꺼비 한 장을 바라보며 겉으로 기쁜 내색하지 않고
꼭꼭 숨겨두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니 이를 예라 한다.
* 지 : 아무리 고!를 불러 대박 터뜨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광 파는 게 남는거다." 라는 철칙을 되새겨,
"아쉽지만 죽었어." 라고 말하니 이를 지라 한다.
* 신 : '오고 가는 현찰 속에 싹트는 우리 우정' 이란 말이 있듯
현찰 박치기를 고스톱의 신조로 삼아 "나 수표 밖에 없어." 라고
구라치지 않으니 이를 신이라 한다.
'Sharing > 웃음으로 하루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초후에 벌어질 일 (0) | 2010.05.07 |
---|---|
구두쇠 남자의 신혼여행 (0) | 2010.05.05 |
착각은 자유 ... (0) | 2010.05.03 |
다시봐도 웃기는 장면들 (0) | 2010.05.02 |
전화 왔어!!! (0) | 201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