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신부님의 고민
은퇴를 훨씬 넘기신
할아버지 신부님이 느즈막이
컴퓨터를 배워서 웹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필요한 내용들은
한글 파일로 저장을 해 두고 계셨다.
그런데 할아버지 신부님이
고민이 생기셨다.
몇 일을 고민하다가
젊은 신부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할아버지 신부님
자네 잘 있었나?
젊은 신부님:
신부님!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할아버지 신부님
잘 지내고 있다네.
자네 새 이름 많이 알고 있지?
젊은 신부님
조금 알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신부님
그럼 지금부터 천천히
알고 있는 새 이름 이야기 해보게...
젊은 신부님
참새, 기러기, 뻐꾸기, 타조, 비둘기, 잉꼬..........
그런데 왜 새 이름을 물으세요?
할아버지 신부님
한글에서 작업을 하고 마치려면
이 컴퓨터가 꼭
새 이름으로 저장을 하라고 해서
지금까지는 잘 했는데...
더 이상 아는 새 이름이 없어.....
큰일이야.....
젊은 신부님
아! 그러셨군요.
진작 말씀하시지요.
그리고 뒷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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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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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류백과 사전을 샀습니다.
신부님도 한권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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