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rd/† 찬미받으소서

저 빈 하늘가에 서서

ohjulia 2012. 8. 13. 12:39


저 빈 하늘가에 서서  


  대구 대교구 이정우  신부  작시

 

 
 

저 빈 하늘가 어디쯤에 가서 나도 노래를 부르리라

저 빈 들녘 바람 뒤에 가서 나도 사랑을 꿈꾸리라

거기서 잠자고 깨면서 사람의 욕심을 다 버리리라 
부끄럽고 치욕스런 생이여 무슨 위안이 여기 있었느뇨

저 빈 하늘가 어디쯤에 가서 나도 노래를 부르리라

저 빈 들녘 바람 뒤에 가서 나도 사랑을 꿈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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