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웃음으로 하루를..

마누라가 한수 위

ohjulia 2013. 2. 26. 06:50

<마누라가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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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이 바다에서 낚시를 했는데,

뙤약볕에 하루 종일 앉아서 한 마리도 못 잡은 것이다.

*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는 횟집에 들러

광어 4마리를 달라고 했다.

“집사람한테 내가 잡았다고 하고 싶거든요.”

횟집주인에게 말했다.

*

“알았어요. 그런데 이왕이면 우럭으로 가져가시죠.”

“왜죠?”

*

“아까 부인께서 다녀가셨는데,

남편 분이 오시거든 우럭을 주라고 하시던데요.

저녁거리로는 그게 더 좋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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