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Brightman
옛날 주말 밤이면, TV에서 애수에 찬 음률이 흘러나온다.
‘아! 주말의 명화가 시작되었구나’. 트럼펫의 셋잇단음표 전주에
이어 가슴을 후벼팔 정도로 절절한 현의 멜로디는
10년 이상 이 프로그램의 시그널로 사용되며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모았다.
이곡은 스페인의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기타 협주곡 ‘아랑후에스’의 2악장이다.
'아랑후에스' 는 작열하는 스페인의 태양 볕 아래 마시는 샹그리아
(레드 와인에 과일 주스나 탄산수를 섞은 음료) 의 상큼한 맛이 배어나온다.
작품 개요 & 배경
1939년 로드리고는 <아랑후에스 협주곡>을 썼다.
이 곡은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협주곡 중 하나가 됐다.
로드리고가 기타협주곡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친구인
에스파냐의 거장급 기타리스트 레히노 사인스 데 라 마사(1897-1982) 때문이다.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협주곡>은 사인스 데 라 마사의 기타 독주로
1940년 12월 바르셀로나에서 초연됐다. 오케스트라와 기타의 협연시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처음에는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연주회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청중과 비평가로부터 찬사가 쏟아졌다.
'Sharing > ♬ Classical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네티즌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0) | 2013.06.13 |
---|---|
추억이 묻어나는 Classic| (0) | 2013.06.01 |
BEST BEETHOVEN 100 - 모음 16곡 (0) | 2013.04.18 |
클래식 연가 (0) | 2013.03.14 |
락의 새로운 감각으로 변신한 NEW 클래식 (0) | 201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