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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알아야 잘 본다...청년 위한 지침서 삽화·그림으로 전달력 높여

ohjulia 2015. 2. 10. 12:29

고해성사 알아야 잘 본다...청년 위한 지침서 삽화·그림으로 전달력 높여

청년 위한 지침서, 삽화·그림으로 전달력 높여



청년 위한 지침서 삽화·그림으로 전달력 높여

▲ YOUCAT 고해성사

YOUCAT 고해성사

클라우스 디크 등 지음/최용호 옮김

/가톨릭출판사/5000원

사순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사순 시기가 되면 꼭 해야 하는 것이 고해성사다. 많은 신자가 매번 보는 고해성사를 어려워한다. 심지어 두려움까지 느낀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가톨릭 청년 교리서 「YOUCAT」(유캣)과 같은 시리즈인 「YOUCAT 고해성사」는 고해성사의 참된 의미를 알려주고 고해성사가 하느님 사랑을 드러내는 성사임을 일깨우는 고해성사 안내서다. 앞서 나온 유캣의 돌풍을 이어갈 책으로 독창적 디자인과 구성이 돋보인다.

▲ 책 삽화 중

먼저 언제 어디서든 고해성사를 볼 때 함께할 수 있도록 휴대하기 좋은 크기로 제작했다. 두께도 얇아 100쪽 남짓이다. 또 여러 신자와 사제가 전하는 재미있는 일화와 비유를 통해 성사를 준비하는 방법 실제 성사를 보는 방법 등 고해성사에 관한 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사진과 유머러스한 그림은 독자의 흥미를 높이고 고해성사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문과 답변에 걸맞은 명언과 성경 구절 유캣 본문 등은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책은 기획과 편집에서부터 청년 신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했다. 고해성사가 자신의 삶을 업데이트해주고 리셋하게 한다는 식의 톡톡 튀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한마디로 청년에게 최적화된 교리서다. 마음은 여전히 청년이라고 생각하는 신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고해성사가 하느님이 주신 선물임을 깨닫게 하는 책을 읽으며 가벼워진 마음으로 화해의 성사를 청하고 그로써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남정률 기자

[기사원문 보기][평화신문  2015.02.01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