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rd/† 聖人들의 삶을 통해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9월 8일)

ohjulia 2005. 9. 8. 07:50


**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The Birth of the Blessed Virgin Mary) **

The Birth of the Blessed Virgin Mary,고향으로
      
    성모 마리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동방교회에서 서방교회로 전해진 축일입니다. 
    5세기 말 부터 예루살렘에 있던 마리아 성당(오늘날 성 안나 성당) 축성일인 9월8일에 
    지켜졌습니다.
    성모 탄신 축일에 관해서 성서에는 언급된 바가 없으나 가톨릭 신학과 교의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야고보의 원복음서를 비롯한 몇몇 외경에 전해집니다.
    8세기에 동방 교회에서 크레타의 성 안드레아는 자신의 설교에 이 축일은 증언하였습니다.
    로마에서는 교황 성 세르지오 1세가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젤라시오 전례서와 그레고리오 전례서에도 언급되어 있으며 이들 전례서를 통해 서부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켜진 것은 11세기 부터였습니다.
    공식적인 교회 기록으로는 잘츠부르크 주교대의원회의 문헌에 이 축일이 오늘 날짜로 
    나온다.
    (오늘의 말씀에서)
    하느님의 모친 성모님의 성탄을 장엄하게 거행하며,
    수많은 국가와 도시의 주보일 뿐만 아니라
    여러 교구와 학교의 주보이시며 연중 15회에 걸쳐서 성모님의 축일을 지낸다.
    세상에는 여러 인사들의 탄신(誕辰) 축하가 있지만,
    실지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탄생일 처럼 경사스런 날은 없을 것이다.
    그녀는 천지의 모후시며, 구세주의 어머니이시며,
    전인류 중 원죄에 물듦이 없이 탄생된 유일한 분이시며, 순교자의 모후라고 불릴만큼 
    고통을 겪으신 분이고,
    아마 과거의 모든 명사(名士)를 전부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교회, 소성당, 조각, 회화 
    등을 갖고 계시는 분이실 것이다.
    또 사람으로서 성모 마리아 만큼 그 이름이 불려지고 시(詩)에, 음악에, 설교(說敎)에서 
    찬미를 받는 분은 없을 것이다.
    그녀는 예수의 어머니로서 구속 사업에 협력하셨다. 
    예수께서는 세상의 빛이요, 정의의 태양이시다. 
    태양은 서광에서 나오는 것이니, 성모는 곧 세상 구원의 서광이신 것이다.
    우리는 이 거룩하신 동정녀의 탄생이 기원 전 몇 년 인가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른다.
    그녀의 탄생은 일체가 신기한 것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요아킴과 안나로, 같이 연로할 때까지 자녀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녀를 갖게 해 주시기를 끈기있게 하느님께 기도했다.
    그 기도가 마침내 허락되어 옥과 같은 여자아이를 낳게 되었다. 이때의 그들의 기쁨은 
    말할 수가 없었다.
    만약 그들이 마리아가 유례없는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요, 영원으로부터 구세주의 어머니로
     지정된 것을 알았더라면
    필경 친척들과 더불어 "어여쁜 마리아! 너는 원죄가 없도다" 하며 경탄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