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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작은 은행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급히 송금 할일이 있어 시골 은행에 들렀는데
마침 할머니 한분이랑 은행 여직원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어요
여직원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할머니
작은목소리로
" 비둘기 "
황당한 은행 여직원 다시한번
"할매요 비밀번호 말안하면 돈못찾는다 아잉교..
비밀번호 말하이소"
그러자 살짝 입을 가리신 할머니 한번더
" 비둘기... "
인내에 끝을 보인 여직원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와 이라능교...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
그제야 할머니 비밀번호를 말하는데...
온 은행이 웃음바다로 뒤집어 진거 아닙니까..
......
"9999"
할머니 재치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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