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웃음으로 하루를..

남자들이 절대로 이해 못하는...

ohjulia 2005. 11. 10. 09:47






[1]  말할 때마다 분명히 - -  아니..요.. 그러더니,
       영화 보고, 저녁 먹고, 노래방 3차에.. 
       풀 코스 땡기는 그녀를 볼 때.

[2]  티셔츠 한장 사자고,
       3시간 동안 100군데도 넘게 들락날락 거리다, 
       결국 맨 처음 본 집에가서 원피스 사가지고 나올 때. 

[3]  벌써 2 시간째 전화 통화 중... 
      (도저히 못참겠다.. 버럭~ 소릴 질렀다..) 
      살고 싶으면 빨랑 끊어~ 그러자, 
      전화 끊으며 한마디- - - 
      그래 그래.. 얘, 자세 한건 만나서 얘기하자 

[4]  시간없다고 닥달 하면서 아침도 안주더니, 
       40 분째 화장대 앞에서 아직도 눈썹 그리고 있을 때.

[5]  자두 2천원 어치 사면서 복숭아 1개 덤으로 빼앗는 
       억척스러움을 보이더니.. 
       쩜당 천원짜리 고스톱에 내리 "고" 하며 목숨 거는거 볼 때.

[6]  이 나이에 시부모 뫼시고 뭔고생을 더 하리..
       어쩌구 저쩌구 시끄럽게 떠들더니... 
       아들 놈 껴안고 "이 담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꺼지 ? 

[7] 술먹고 늦게 들어와 시비 걸어 싸우기 시작한게, 
      시간이 흘러흘러..새벽녘엔, 
      연애시절 시시콜한 사건들을 다 되짚어 내고 있을 때.

[8]  예쁜 친구들은 다 수술한거라고,
       보는 사람마다 붙들고 흉 볼땐 언제고..
       성형수술 하러 간다고 동네 방네 자랑하더니, 
       결국엔, 점 빼고 들어올 때.

[9]  야한 영화는 절대로 개봉관에 보러 가질 않아,
       싫어하는줄 알았더니..비디오 가게에, 
       1 등으로 예약 선수금 걸어놓고 들어오는거 볼 때.

[10]  당신 하곤 못산다 못살어 ~ 시시 때때로 그러면서도, 
         여전히 밥차려 주고,
         목욕물 받아주고, 이불 깔아 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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