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stance/▲ 삶의 윤기

감사하자

ohjulia 2005. 12. 31. 03:32

감사하자




지는 해의 노을을 보며 가슴이 아립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가슴에 손을 얹어 봅니다.

누구나 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청운의 꿈을 품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중에
그 꿈을 이루어서 기뻐하기도 하고 계획보다
더 잘되어 넘치는 기쁨 속에 주체할 수 없는
한 해를 보내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는 백에 한 두명 일 것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처음 계획보다 다 이루지 못하고
아쉽게 한 해를 보내게 됩니다.

아쉽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한 해 동안의
새벽편지도 참으로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 더 감동적인 글을 쓸 것을.... 좀 더 가족님들을
기쁘게 해 드릴껄.... 하는 생각에 아쉽기만 합니다.
오늘 하루만은 울고 싶다면 울고, 억울하다면 땅을
치십시오.

그러나 새벽편지 가족 여러분!
마지막 한해를 보내며 꼭 한 가지 잊지 마십시오.
미워하는 이를 용서 하십시오. 그리고 미워하는
자를 향하여 품고 있던 화를 풀어내십시오.
수많은 사람들이 미워하는 마음으로 인하여 사회는
너무나도 무서워져 갑니다.

이 미워함 때문에 사람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범죄로 인하여 차가운 감옥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으며 미워함 때문에 평생을 사랑해도
다 못할 사랑을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고 다정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 다정한 친구가
되십시오. 그리고 따끈한 찐빵이라도 하나 사
주십시오.

나눔은 지나침이 없습니다.

2006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 새벽편지 스탭진과 소천 올림 -



                                배경음악 : 나나무스쿠리-어메이징 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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