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웃음으로 하루를..

복없는 선녀

ohjulia 2006. 5. 20. 04:49
복 없는 선녀



단짝인 세 선녀가 깊은 산속 연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 옷이


없는 것이었다.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준수한 남자가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을 해 주시기 전에는 옷을 드릴 수 없습니다."


라고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이기는 척 청혼을 받아들였다.


다음날 나머지 둘이 다시 내려와 목욕을 마치고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대충 찾고 있자니 이번에도 어제 못지않게 잘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하였다. 물론 선녀는 OK!


다음날 혼자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은 가져가질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니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되나!!


이젠 탕을 바꿔야 할까보다!"


실망 낙망 절망 하고 있던 어느날


아... 드디어 이 선녀의 옷도


없어진게 아닌가


기다린 보람이있구나


아 어떤 왕자님일까!!!!!!!!!!!1


주위를 둘러보니 저쪽에서 선녀의 옷을 들고 가는 사오정이 보였다


선녀는 폭탄성 외모에 실망이 컸지만


내 짝인갑다 생각하고 허락하리라 마음먹고


저 님께서 제 옷을 가져가..............


그러자 사오정


선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 채 걸음을 옮기며


외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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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세탁, 세탁, 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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