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웃음으로 하루를..

쥔장이 오면......

ohjulia 2006. 9. 15. 05:40

경상도 할머니 한 분이
천안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 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 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경비원의 말을 가만히 듣던 할머니가
화를 벌컥 내며 한마디 했다


“아, 이 양반아!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