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6월 13일
밝은 데서는 모두가 보이지만
어두워지면 실루엣으로 보인다.
밝은 데서는 보이는 대로 생각하지만
어두운 데서는 제 나름대로 상상하게 된다.
다 보는 데서 보여주지 못할 것은
보이지 않는 데서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옛말에
“군자는 홀로 있어도 근신한다.”고 하였던가.
*
홀로 있을 때와 여럿이 함께 있을 때의
행동과 언사에 다름이 있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다.
그러나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일에도
당당하고 올곧은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 두 가지의 다름에 차이를 줄여나가서
같아지는 날 성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이 짧든 길든 하루하루 사는 것입니다.
하루를 지고 가는 사람은 힘들고
하루를 타고 가는 사람은 즐거울 것입니다.
사진 / 임진강 나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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