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외국생활을 하면서 매일 아침을 새벽편지로 열었던 여성입니다.
그 동안 하루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지금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길어지는 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오라는 부모님의 바람에 의해 1년 동안 고민을 하고 입국을 하게 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이곳에서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 심정을 저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외국에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꿔왔습니다. 부모님께도 소개를 해드렸지만 부모님께서는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십니다.
지금 저는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적응도 힘들고, 그 사람만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 온지 1달이 거의 되어가지만 아직 우리는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역시 외국에서 혼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일 욕심이 조금 있어서 빨리 다시 제가 있던 곳으로 가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옆에 두고 싶어하는 부모님의 뜻과 일과 사랑 때문에 다시 외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제 뜻이 서로 상반되어 마음이 너무도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새벽편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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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더불어 살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부모님은 내 존재의 근본입니다. 끊을 수 없죠. 사랑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마음을 양쪽에 전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부모님 어느쪽에도 상처가 되지 않게요.
- 부모님의 축복과 사랑도 지켜나가세요 -
☞ 배경음악 러브어페어OST [엔리오 모리꼬네]
영화의 전편을 아름답게 장식하면서 작품성을 더욱 클래식하게 높여 준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음악으로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러브 어페어(Love affair)"의 OST로 모두 15 곡이나 되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 중 "Piano Solo"는 비록 2분 13초 정도의 짧은 연주곡입니다.
특히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에 모리꼬네가 즐겨 사용하는 여성의 허밍이 삽입되어 우리들에도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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