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stance/오늘의 단상 (심현섭님)

자발적 가난

ohjulia 2008. 3. 20. 07:18

 
오늘의 단상 3월 18일


 

적음이 곧 많음이다.  Less is More.

적음이 많음이라는 논리는 당신을 해방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더 적게 요구할수록 걱정할 필요도 적어진다.

그리고 더 적게 염려할수록 당신을 둘러싼

온갖 관계들도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자발적 가난의 원칙에 따라 삶을 이끌어 갈 때에

우리는 가장 큰 행복에 이를 수 있다.

 

E. F. Schumacher(1911-1977)

 



 
*
<작은 것이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 는 저서로 유명한 슈마허는
발전과 성장 일변도의 경제 개념을 인간 중심으로 재편하고자 했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끝없는 성장위주의 경제개발을 추구해 왔다.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계속 발전하기만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발전을 지구라는 제한된 자원이 무한정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인가.
마지막으로 그런 발전이라는 개념이 과연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인가.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다시 한번 진지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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