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stance/오늘의 단상 (심현섭님)

받아들여야 거대해 진다.

ohjulia 2008. 7. 2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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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상 7월 23일



태산은 한 줌의 흙이라도 마다하지 않았기에

그렇게 높아질 수 있었고,


하해는 물줄기 한 갈래도 가려서 받아들인 게

아니기에 그렇게 깊어 질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왕자는 무리지어 찾아오는 어떤 백성도 물리치지 않아야

그 덕을 널리 밝힐 수 있는 법이다.

<간축객서(諫逐客書)> 이사

 

<이문열의 초한지 2> 중에서



*
너그러움은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한다.
 
긍정적이라는 말은 내치지 않고 품어 안아야  할 수 있다.
 
사랑도, 향기도, 덕도 받아들여야 내보낼 수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도 전 세계인을 받아들여
 
거대한 호수같은 국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