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조직 폭력배 넘버 1이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부하들은 “형님,형님”을 연발하며 얼른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가 뛰어나와서는 잠시 보스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몇 바늘 꿰매면 되겠네요”라고 말했다.
이 말에 조직원 한 명이 물었다.
“시간은 얼마나 걸리지?”
“약 1시간 정도?”라고 말을 남긴 의사는 곧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1시간이면 된다던 수술이 무려 6시간이나 지나도록 끝이 안 나는 것이었다.
“이거 틀림없이 형님한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기다림에 참다 못한 조직원들이 우르르 수술실로 몰려와 엄포를 놓았다.
“이봐,의사 선생. 대체 어찌 된 거야? 아까는 1시간 밖에 안 걸린다더니?”
이에 의사가 갑자기 손에 든 바늘을 확 집어던지면서 신경질적으로 내뱉었다.
“야,그럼 니들 중에 누구든지 등에 난 부상을 용그림 맞춰가면서 꿰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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