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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기 쉬운 남자

ohjulia 2011. 4. 26. 11:43


외과의사 4명이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첫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사람에 대해 말을 꺼냈다.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가장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들은 가나다 순으로 정렬되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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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두번째 의사가 말했다. 

"난 회계사가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들은 전부 다 일련번호가 매겨 있거든." 


세번째 의사도 칵테일을 한 잔쭉 마시더니 이렇게 말했다. 

 


 
"난 전기 기술자가 제일 쉽더라. 

그 사람들 혈관은 색갈별로 구분되어 있잖아." 


세 의사의 얘기를 듣고있던 네번째 의사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을 받았다. 


"난 정치인들이 제일 쉽더라구. 

"그 사람들은 골이 비어있고, 뼈대도 없고, 쓸개도 없고, 

소갈머리 배알머리도 없고, 심지어 안면도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