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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잠 설친다구요?

ohjulia 2012. 8. 11. 08:38


열대야란 과연 무엇인가?
여름 한낮에 뜨겁게 달아오른 지표면 열기는 해가 지면 식어야 하는데 대기온도가 지표면 온도보다 높아 지표면 열기가 정체되는 바람에 밤에도 25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현상이 바로 열대야입니다. 연 평균 열대야 발생일수는 서울 9일, 광주 17일, 대구 18일 정도입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자동차, 공장에서 인공 열을 뿜어내고 빌딩, 아스팔트 같은 인공구조물이 낮에 흡수한 열을 밤에 방출하는 도시 지역에 더욱 심하게 나타나지요.


열대야의 동반자, 열대야 증후군
열대야 현명하게 이겨내는 8가지 방법
열대야는 쉽게 잠못드는 병(?), 열대야 증후군을 동반합니다. "열대야증후군”은 야간 더위 때문에 잠을 자주 깨거나 깊이 잠들지 못해 수면부족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심한 피로감과 낮 시간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을 수반합니다.

 요즘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치는 분들 많으시죠?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는 8가지 생활수칙’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①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식물(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과 흡연을 삼갈 것. 
이들은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효과가 있어 특히 저녁 시간 이후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술을 마시면 잠이 들 수는 있지만 목이 마르고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져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③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잠을 설쳤다고 늦게 일어나지 말고, 피곤하다고 낮잠을 지나치게 자지 않으며 꼭 필요하면 30분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오랜 시간 뒤척이지 말고 차라리 잠자리에서 벗어납시다.
집중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독서처럼 가벼운 활동을 하다가 다시 잠이 오면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⑤ 이른 저녁시간의 가벼운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면 당장에는 체온이 올라가지만 서서히 체온이 내려가면서 잠을 자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단,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⑥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합니다. 
찬물 샤워는 신체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생리적인 반작용으로 체온이 다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하는 샤워가 더 좋습니다.  
  
⑦ 자기 전 우유를 한 잔 마시는 정도는 공복감을 없애주고 수면을 유도하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덥다고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박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으면 수면 중 소변 때문에 잠을 깨기 쉬우므로 삼가도록 합시다.  
  
⑧ 밤새도록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는 것은 냉방병, 저체온증, 여름감기, 심하면 사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은 미리 틀어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한 뒤 자기 전에 끄는 것이 좋습니다. 선풍기도 마찬가지로 수면 시작 1∼2시간만 몸에서 멀리 떼어 놓고 가동시키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오랜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냉방을 통해 습도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호흡기질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위잊으려 술한잔, 건강은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