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웃음으로 하루를..

어떻게 알았지???

ohjulia 2005. 10. 15. 12:43

어떻게 알았지???

때는 조선 중기.
임금님께서 평민 차림으로 신하와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며 백성들의 
생활을 살피던 중.민심도 살필겸 한 주막에 들렀습니다.
"험 험, 여보시오. 게 누구 없고?" 
신하가 부엌간에 보이는 한 처녀를 항해 인기척을 냈지만, 
그 처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았습니다.
"주인장, 주인장 거기 누구 없소?" 
임금님을 세워 둔 신하가 몸둘 바를 몰라 다시 부르자 처녀는 그제서야 귀찮은 듯 
신경질을 내며 말했습니다.
"귀찮게 왜 그러세요?"
그때 주막 주인이 안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얘, 내가 그렇게 가르쳤니? 손님은 왕이랬잖아!!!" 
이 말을 들은 신하가 놀라 임금님께 조용히 속삭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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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들켰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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