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올림픽 공원은 우리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이 곳에 이사 와선 죽 계절을 맛보고 산다. 공원을 가까이 둔 덕분에~
이사 오기 전엔 산을 다니며 계절을 맛보았기 때문에,
이곳으로 와서도 계절을 느낄 만한 장소가 필요하였음이다.
공원 입구에서 부터 죽 늘어선 나무들이 나를 반기어 준다.
새소리도 함께 하며 산책을 즐기게 된다.
나무 그늘 아래엔 벤치가 군데 군데 놓여 있어서,
사람들이 쉬었다 가는 곳이다.
조금 안으로 들어서면 이처럼 갈대나 억새인 듯한 풀도 있다.
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이다. 팻말엔 수령이 적혀 있었다.
이 곳에는 가끔 메밀이나 푸른 청보리를 자라게 하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두 그루의 단풍나무이다.
이 나무 아래 벤치에서 가끔 쉬어가기도 하는 곳이다.
산책로 중에서 내가 젤루 좋아하는 코스이다.
이상하게 이 길로 접어들면 언제나 마음이 느긋해지고 순수한 동화의 세상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산책로의 정상이 보인다. 그 너머에 파크텔이 보이는 곳이 바로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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