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 성 요한](http://info.catholic.or.kr/pds/include/readImg.asp?gubun=&seq=&id=2054&filenm=2054%2Ejpg&maingroup=)
성 요한 (St.John) 사도, 복음사가
축일 : 12월 27일
성인의 활동지역 :
성인의 활동연도 : +100년경?
성인과 같은이름 : 요안네스, 요왕, 요한네스,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성 요한(Joannes)은 갈릴래아의 어부로서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사도 야고보(Jacobus, 7월 25일)의 동생이다.
야고보와 요한은 겐네사렛 호수에서 그물을 손질하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삯군들과 배를 남겨둔 채 예수를 따라 나섰다
(마태 4,21-22; 마르 1,19-20; 루가 5,10-11).
이들 형제는 성격이 매우 급하고 또 흥분을 잘 하였기 때문에(마르 10,35-41),
예수님은 그들을 '천둥의 아들'이라는 의미의 '보아네르게스'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마르 3,17).
또한 그들은 예수님의 중요한 행적, 예를 들어 예수님이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렸을 때(마르 5,37; 루가 8,51), 예수님의 영광스런 변모(마태 17,1;
마르 9,2; 루가 9,28), 게세마니(Gethsemane) 동산의 기도(마태 26,37;
마르 14,33)와 같은 극히 중요한 시기에 베드로(Petrus)와 함께
예수님 곁에 있었다.
또 성서 여기저기에는 요한이 '예수님의 사랑받던 제자'라는 인상을 주며,
최후의 만찬 때에 스승의 가슴에 기댔던 사람으로 나타난다.
더욱이 십자가상의 예수님은 그에게 당신의 어머니를 맡기셨다(요한 19,25-27).
뿐만 아니라 부활 아침에는 베드로보다 먼저 예수님의 빈 무덤으로 달려갔고
(요한 20,1-5), 그분의 부활을 믿었으며,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알아보았다(요한 21,7).
사도행전에서도 요한은 베드로와 함께 활동하며 투옥당하기도 했다.
성 바오로(Paulus)는 야고보와 게파(베드로)와 함께 요한을 일컬어
‘교회의 기둥’이라고 불렀다(갈라 2,9). 후일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진리를 증언한 탓으로 파트모스(Patmos) 섬에서 유배생활을 했고
(묵시 1,9),
에페수스(Ephesus)에서 여생을 지내다가 그곳에서 수를 다하고 선종하였다.
성 히에로니무스(Hieronymus)에 따르면 요한은 너무나 연세가 높아서
군중들에게 설교할 수 없었고, 다만 간단한 말만 하였다고 한다.
네 번째 복음서와 서간 3개 그리고 묵시록은 요한의 저작물이라고 전해져온다.
또 요한의 문장은 독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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