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세계기록은 2시간 4분 55초, 그러나 그의 기록은 7일 5시간 45분,
마라톤은 두다리로 쉼없이
뛰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경기,
그러나 그는 두 팔로 쉼없이 내딛고 일주일간 총 10시간을 자면서 끊임없이
걸었다.
베트남전에서 동료를 구하다 포탄에 양 다리를 잃은 그는 두 팔 로만 그렇게 걷고 또 걸었다.
공식적인
마라톤 대회가 끝나고 반겨주는 이도 없었지만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왼팔로만 땅에 지탱한 채 오른팔을 하늘로 뻗으며 기쁨을
드러낸 뒤 "신의 가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친구들은 다리가 없는 50대 퇴역 군인인 밥
위어랜드에게 '가장 용감한 스포츠맨' 이라는 상을 따로 만들어 주었다.
- 소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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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진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밥 위어랜드보다 두 다리를 더 가졌지만 그보다 용감할수 있을까요? 도전한다는 것은 가장 용감한
것입니다.
- 도전하세요, 그러면 당신은 영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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