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파트리치오의 방패
"예수 그리스도님!
오늘 나의 방패가 되소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앞에 계시며,
내 뒤에 계시고, 내 안에 계시고,
나의 기초가 되는 반석이 되소서.”
“그리스도는 고요 안에 계시고,
위험 안에서도 계시며,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도 계시고,
친구와 이방인의 입술에도 계십니다.”
소설같이 파란만장한 삶으로 유명한 성 파트리치오는
'성 파트리치오의 방패’라고 하는 아름다운 기도문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기도문을 성 파트리치오가 직접 썼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 기도를 통해 그의 삶과 신앙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른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았다.
그가 행한 모든 것들은 복음의 메시지에 대한 열정적인 믿음의 표출이었다.
더구나 대개의 사람들이 읽거나 쓸 줄을 몰랐던 시기에 그의 복음적 삶은
예수님의 참 복음을 보여 주는 표양이 되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믿는 바의 반영이다.
우리가 물질주의나 소비주의에 집착한다면 우리의 행동도
그것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성 파트리치오처럼 남을 위한 삶과 희생이라는
참된 복음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세상의 부패한 곳에
생명과 희망을 전해 줄 전달자가 될 것이다.
나는 말과 행동은 복음적인가?
성 파트리치오의 전적인 헌신을 본받자.
(까리따스수녀회홈에서)
미국에서는 성 파트리치오 (성 패트릭) 축일이
일반 달력에 들어 있을 정도로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친근한 축일입니다.
성 패트릭 데이가 되면 사람들은 초록색이 들어간 옷을 입으며
입지 않은 사람들은 꼬집힘을 당하는 풍습이 있답니다.
시차 관계로 한국이 이곳보다 하루가 먼저 오므로
글을 준비할 때 가끔 이곳 시간과 착각을 합니다.
오늘도 잠시 착각을 하여 초록의 옷을 입고 출근하는
헤프닝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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