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웃음으로 하루를..

이혼한 주교들

ohjulia 2006. 3. 23. 07:26

구병진 신부님의
♧ 웃으면 천당가요 ♧




 
    주 교 이혼한 주교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벨기에의 ‘쉐넨스’ 추기경은, 이분도 역시 개혁파에 속하는 인물이었는데, 주교들에게도 정년제를 적용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나 많은 주교들이 이 정년제 도입에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은 논리를 내세우는 것이었다.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마치 남편과 아내가 결혼이라는 끈으로 서로 결합되어 있어서 갈라놓아서는 안 되듯이, 주교도 그 교구와 갈릴 수 없게 결합되어 있는데 무슨 말씀입니까?” 그랬더니 쉐넨스 추기경이 베를린 대주교로 있다가 마침 뮌헨 대주교로 옮기온 ‘되프너’ 추기경과, 작은 교구에서 더 큰 교구로 자리를 옮긴 여러 명의 주교들을 호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응수했다. “그럼 도대체 그분들은 ‘이혼한 주교들’이 되겠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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