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탄생 예고(성모 영보)
대축일 (Solemnity of Annunciation of the Lord) **
하느님께서 동정녀 마리아가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리라고 가브리엘 천사를 시켜
계시한 사실을 성모 영보라 하고 이를 성대히 기념하는 날(3월 25일)을 성모 영보
대축일이라 부른다.
성모 영보에 관한 성서의 말(루가 1:26-28)에 의하면 동정녀 마리아는 하느님의 명을
받은 천사로부터 "은총이 가득하시다"는 인사를 받으셨고 동정녀는 천사에게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 하고 대답하였다.
이렇게 마리아는 하느님 말씀에 동의함으로써 예수의 모친이 되셨고,
아무런 죄의 거리낌도 없이 온전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구원계획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교부들은 마리아가 순전히 피동적으로 하느님께 이용당한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신앙과 순명으로 인류 구원에 협력하였다고 생각하였다(교회헌장 56).
성모 영보 대축일을 동방교회에서 지킨 사실이 콘스탄티노플의 수호성인(守護聖人)
프로클로(Proclus)의 설교에 나타난다.
서방교회에서는 젤레시오 전례서에 처음으로 언급되어 있다.
서방교회에서 이 대축일을 널리 지내게 된 것은 8세기부터이다.
(가톨릭대사전에서)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은 하느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시어 나자렛 고을의
처녀 마리아에게서 구세주가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한 구세사의 중대한 사건(루가
1,26-38)을 경축하는 날이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역사적인 사건에서 마리아께서 자유로운 신앙과 순명으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신 것을 기념하는 이 축일은 8세기경부터 지내기 시작하였다.
(가톨릭홈에서)
교회가 이 축일을 크게 기념하는 것은 구세주의 강생에 대하여 책임감있는 협조를
하신 성모 마리아의 역할을 상기함과 아울러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는 방법으로써
인간을 통한 수단을 선택하였음을 인식하는데 있고, 마리아를 본받아 매일 반복되는
작은"네"를 통하여 그분을 계속하여 강생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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