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광대짓

다만 한 가지

ohjulia 2006. 5. 8. 05:35
[백자 묵상] 다만 한 가지
다, 다 없으리라. 이 따위 쓰잘 데, 허잘 데 없는 것일랑 다 집어치우고, 다만 한 가지 진리 탐구에만 마음을 쓰자꾸나. 인생은 비참이요, 죽는 때만 모르는 것, 때 아닌 때 덮쳐오면 나갈 몸이 어떠할까. 이승에서 게을리 한 것을 어디 가서 배운단 말이냐. 오히려 게을렀던 탓으로 벌을 받아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백자 묵상은 김 건중 신부님의 광대짓에 나오는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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