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늘씬한 사람을 흉볼 때 내 키가 작은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얼굴이 예뿐 사람을 흉볼 때 내 얼굴이 그보다 못한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부지런한 사람을 흉볼 때 몸도 머리도 게으른 나 자신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윗사람을 흉볼 때 내가 그보다 아랫사람이기 때문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내가 흉보는 사람이 나보다 부자일 때 내가 그보다 가난해서 인지를 생각해 봐야합니다.
그래서 내가 흉보는 이유는 가끔, 간혹 질투일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사람과 싸우고 있는게 아니라 자신과 싸우고 있고, 자신과 싸움에서 진 것입니다.
<12월 3일 "혼디갑시다" 우리 본당 주보 논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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