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8월 12일
요한복음 14장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내가 행한 일들로써라도 나를 믿으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
요한복음의 저자가 이 말을 직접 예수로부터 들었든, 아니면 성령의 힘으로 알게 되었든 어쨋건 우리가 사유하고 있는 천/지/인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증언하고 있다.
황금률인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는 것과 평등사상이 다 여기서 출발하고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이 내재하시고 주님이 거하시는 데 어떻게 소홀히 대하거나 심지어는 미워할 수 있겠는가!
동학의 인내천(사람이 곧 하늘이다)과 다를 바가 없다.
성경의 수많은 말씀 중에 이 하나를 높이 받들어 올린다.
'하느님이 너희 안에 있고, 너희가 곧 하느님과 함께 한다.'
그리하여 당신은 오늘 나의 하느님이십니다.
사진 / 빛그림 사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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