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9월 26일
인간을 물질화하는 세대,
인간의 개성과 참 인간적 본능의 충족을 무시당하고,
희망의 가지를 잘린 채,
존재하기 위한 대가로 물질적 가치로 전락한 인간상을 증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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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없고 가난한 어린 노동자들의 고통을 대신 해서 외치다가
결국은 자신의 몸을 불살라 횃불처럼 밝혔다.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참혹한 노동현장에서 병들어간
어린 생명들의 괴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비로소 이웃 사랑을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겨날 것이다.
혼자만의 힘으로 배 부를 수도 없고,
혼자만의 힘으로 배 고플 수도 없기 때문이다.
사진 / 건널목 / 초록의 공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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