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12월 2일
행복은 실선이 아니라 점선이다.
작은 기쁨들로 점점이 이루어져 있다.
작은 기쁨들을 무시해 버리면
행복 또한 인식할 수 없다
*
커다란 기쁨만을 기다리며
작은 기쁨들이 옆을 스쳐지나가는 줄을 모른다.
큰 기쁨은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작은 기쁨들은 반짝이는 별처럼 수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작은 기쁨에 늘 감동하고 환희하며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
이른 아침 일어나 창밖에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명상을 하고 차를 우려 마셨습니다.
오늘부터는 성철스님의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눈은 펄펄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여기에 더 더할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