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아픔은
사람을 단련시켜주는 약이다.
아픔은
나도 하나의 생명체라는 자각과 함께
남과 일체감을 안겨준다.
아픈 사람은
자만심을 가질 수가 없다.
겸허함은 아픈 사람의 것이다.
*
사람은 모두 아프지 않고 고통 받지 않기를 원한다.
그러나 평생 단 한 번도 아퍼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은 한 움큼도 안 될 것이다.
겸허함은 하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최고의 덕이다.
아픔은 바로 최고의 덕을 체득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이다.
사진 / 벌판에 선 장승들 / 빛그림 사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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