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어떤 사람이 지금 당장 소유 또는 점유한 무엇인가는
우리를 잠시 현혹시키긴 해도 매혹시키진 못한다.
정말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은
생의 가장 가혹한 순간에도
빛을 발하는 정신과 마음이다.
“가진 것을 모두 잃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된다”
강인선 / 조선일보 논설위원
*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그 앞에 장애를 걷어내고 넘어서야 한다.
세속의 번뇌, 망상과 부귀권세는
우리 앞을 가로 막는 장애이고, 허상의 미끼이다.
벌거벗음의 아름다움이여!
아무리 치장해도 알몸을 넘어서지 못하노라.
사진 / 록키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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