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요안나 엘리사벳 비쉬엘 데 아제스
(St. Jane Elizabeth Bichier des Ages) 설립자
축일 : 8월 26일
성인의 활동지역 : 프랑스(France)
성인의 활동연도 : 1773-1838년
성인과 같은이름 : 엘리자베스, 엘리자벳, 요한나, 잔, 잔느, 쟌, 제인, 조안, 조안나,
조한나
프랑스 부르주(Bourges) 근방 러 블랑의 샤토 데 아제스에서 그 지방의 영주인
안토니 비쉬엘의 딸로 태어난 성녀 요안나 엘리사벳(Joanna Elisabeth)은
조안 엘리사벳 마리 루시(Jeanne Elizabeth Marie Lucy)로 세례를 받았으나
항상 엘리사벳이란 이름을 사용하였다.
그녀는 푸아티에(Poitiers) 근방의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그녀의 부친은 의회의 몰수령으로부터 가족의 재산을 성공적으로 방비한 뒤에
사망하였다.
그녀는 1796년 모친과 함께 푸아티에 근교인 베티네스로 이사한 후부터 혁명 정부의
사제들과 무신론자들을 배격하면서 시골에서 홀로 신앙생활에 전념하였다.
1797년 그녀는 성 안드레아 푸르네(Andreas Fournet)를 만나 가까운 친구가 되었는데,
성 안드레아는 그녀가 교육에 종사하면서 병자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베푸는
수도회 설립에 따른 규칙을 주었다.
1804년 그녀의 모친이 운명하자 그녀는 푸아티에의 카르멜 수도원의 수련자가 되었으나,
섭리회로 가서 푸르네 원장이 계획하는 수녀 공동체의 일원이 될 준비를 하였다.
이리하여 성녀 요안나 엘리사벳은 어린이를 가르치고 병자와 노인들을 돌보는 공동체의
책임을 맡게 된 것이다.
이 단체는 1807년에 서원을 하였고 1816년에 푸아티에의 주교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 수녀회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1811년과 1830년 사이에 60개 이상의 수도원이 생겼다.
이 수녀회는 보통 성 안드레아 사도 수녀회로 불렸으나
공식적인 명칭은 십자가의 딸 수녀회이다.
성녀 요안나 엘리사벳은 점잖고 온순한 여성으로 많은 여행으로 경험을 얻었고,
또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였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극히 단순한 여성으로 비쳤다.
그녀가 1834년에 임종할 때 바스크(Basque) 사제인 성 미카엘 가리코이트(Michael
Garicoits)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녀는 성 미카엘이 ‘베타람의 성심 사제회’라 부르는 선교회를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녀는 1947년 교황 비오 12세(Pius X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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