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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섹스를 끝낸 후 다음날 남자를 제대로 본 적 있는가? 그토록 지난 밤 당신과 함께
사랑의 밀어를 나누며 사랑을 쏘아 되던 그의 눈빛이 변한 것을 느껴봤는가? 왜 남자들은 사랑의 결론을 섹스로 마감 지려 하는가? 왜 섹스를 할
때 더욱 사랑한다고 매달리는가? 섹스를 위해서 사랑을 매일 고백하는 남자심리를 들쳐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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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는 한 여자를 좋아합니다.(그냥 좋아하는 거죠) 어느 정도 만남을 지속하였고 둘은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술도 마셨지요. 술을
마시니 그녀가 더욱 예뻐보입니다. 여자도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 것 같고, 오늘 밤 어쩜 이 여자와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남자는 그녀에게
좋아한단 말 대신 사랑한단 말을 건넵니다. 그러면서 적당히 스킨십도 하겠죠. 여자도 적당히 취한 상태에서 남자의 고백이 싫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한단 남자의 말을 믿고 싶죠. 그리고 둘은 하룻밤을 보냅니다. 남자는 사랑한단 말로 여자를 낚은 것이고 여자는 남자의
사랑한단 말에 자신을 허락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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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다음입니다. 여자는 어제 남자의 사랑한단 말을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도 가지고 갑니다. 하지만 남자는 사정과 동시에 사랑이란 단어를 머리 속에서 지우게 됩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남자에게
사랑이란 단어는 이런 경우(진정한 사랑이 아닌 상태에서) 그저 그녀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 정도인 것입니다. 좋아해서 잠을 잔 것뿐이죠.
사랑한다 말로 여자를 낚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자에게 있어 사랑이란 자신을 맡길 정도로 큰 의미로 다가 옵니다. 이런 남자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유아적 사고의 대표적인 것들인데 "날 사랑한다면 같이 있어줘", "잠자리를 왜 거부해? 날 사랑하지 않는 거니?" 이런 유아적
사고를 가지고 여자의 몸을 허락 시키려는 남자들! 그들이 말하는 것은 결코 사랑이 아닙니다. 이런 남자는 지금 당신이 아니더라도, 어떤 여자와도
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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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지내다
보니 섹스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섹스를 하다 보니 사랑하게 되었다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거의 없죠! 순수한 섹스 파트너가 아닌
이상) 그만큼 사랑의 필연이 섹스가 될 수 있지만, 섹스의 필연이 사랑이 되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그 사이를 모호하게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섹스를 하면서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난 이 여자를 사랑한다"고 스스로를 용서하는 거죠.(물론
이런 여자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섹스 후에 상처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깊게 남습니다. 여자는 사랑을 믿기 때문에 자신을 허락했지만, 남자는
섹스를 믿기(섹스의 쾌감과 즐거움)에 여자를 안은 거니까요. 요즘 가만히 보면 과거 남자와 여자의 확연했던 섹스와 사랑의 관점차이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자 역시 사랑과 섹스의 구분을 명확히 하려고 들지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쩌면 세월이 조금만 더 흐르게 되면 제 글의
남자와 여자의 주어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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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웃기는 이야기지만 섹스를 하는 도중에는 남자의 사랑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 다음날 당신을 대하는 남자의 태도로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하죠, 전날과 같이 따뜻한 목소리로 여전히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남자라면 일단 51% 정도 믿을 수 있습니다.
2. 섹스 후 다음 날도 만나자고 먼저 말하는 남자. 즉 다음날도 당신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당신을 맞이하러 달려오는
남자라면 섹스와 사랑이 무척 근접한 남자입니다. 한 70% 정도 믿을 수 있겠죠.
3. 당신의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는 당신의 정신보다 육체를 사랑하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남자는 또 다른
육체를 찾아 나설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답니다. 이런 남자의 사랑은 휴지보다 가볍습니다.
4. 데이트의 끝이 사랑의 끝이다!!! 데이트의 마감을 무엇으로 하냐가 남자의 마음이라 보시면 됩니다. 당신을 끝까지
에스코트하는 남자라면 합격이지만, 어떤 남자는 섹스로 마감 지려고 할겁니다. 하루 데이트의 끝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의 심리라 보시면
무난하다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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