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80호
F 현대인 1
1999년
100호
P 현대인
2
IMF ... 그 시절 신문 기사는 암울함으로 가득차 있었다.
어이없이 쓰러져가는 가정들을 답답한 마음으로 가까이에서 보면서
참 많이 가슴 아파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소리낼 수 있는건 그림이었다.
신문기사를 오려서 붙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또 다시 붙이고...
그런 반복으로 여러 작품을 했었다.
나의 언어로 그 암울했던 시대를 그렸던 작품들...
두 해 정도... 그걸로 아파하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했었다.
이 그림은 그 시절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딱딱함과
답답한 나 자신을 벽과 벌판을 통해서 표현한 것이다.
'Existance > ▲ 삶의 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왼손에 붙잡고 (0) | 2005.09.18 |
---|---|
카트리나 재앙에 빛난 '코리안의 정(情)' (0) | 2005.09.08 |
이곳서 발견한 살사리꽃 (0) | 2005.09.04 |
'살사리꽃'을 아시나요. (0) | 2005.08.27 |
남자의 진실 (0) | 200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