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rd/† 聖人들의 삶을 통해서

성 에지디오 (9월 1일) 은수자 , 수도원장

ohjulia 2005. 9. 1. 06:55
고향으로 , 성 에지디오
  

    성 에지디오(St. Aegidius) 은수자 , 수도원장

    축일 : 9월 1일 성인의 활동지역 : 성인의 활동연도 : +720/725년경 성인과 같은이름 : 아이기디오, 아이기디우스, 에지디우스, 자일스, 질스 성 에지디우스(또는 에지디오)는 중세 서방 교회에서 널리 공경을 받던 성인 중의 한 분이지만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10세기에 기록된 그의 전기에 의하면 그는 아테네 사람으로 자신이 행한 기적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아테네를 떠나 마르세유(Marseille)로 피신하였다. 그는 2년 동안 아를(Arles)에서 성 카이사리우스(Caesarius)와 함께 지냈고, 론(Rhone) 강 하구에서 은수자 생활을 하였다. 그는 사슴의 젖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한번은 서고트족(Visigoths)의 왕 왐바(Wamba)가 일행을 이끌고 사냥을 나갔는데, 어느 포수가 사슴을 명중시키고 달려가 보니 그가 화살을 맞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왕은 이를 애통히 여기고 그를 위해 베네딕토회 수도원을 짓고 원장으로 임명하였다. 그의 높은 덕을 흠모한 국왕까지 그에게 고해성사를 받을 정도로 그의 명성이 날로 높아만 갔다. 그는 불구자와 걸인들의 수호성인이다. 질(Giles)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