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이유
한줌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이라는 말을 실어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는 처서..
이맘때가 되면
마냥 자랄 것만 같던 식물들도
그 성장을 멈추고 가을채비를 한다고 하지요.
볼수록 신비로운
자연의 법칙들을 바라보면서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노래하게 됩니다.
멈춰야할 때를 알고
나누어야할 때를 아는 식물들...
성장만을 고집했다면
황금들녘은 연출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
자연이 보여주는 지혜는
저 혼자만을 위하는 인간 세상에
적지 않는 교훈을 주고 있는 셈이지요.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남들이야 어떻게 되든
자신의 것만 쌓기에 급급한 세상 말입니다.
열매를 위한 배려가
식물의 살아가는 지혜라고 한다면
나누고 흘려보내면 더 풍성해지는 것이
생명의 원리라 할 것입니다.
가을로 가는 길목...
누군가를 위해 나를 내려놓는
아름다움으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이유를 아는 것...
그것은 우리의 행복일 테니까요.
좋은 글 중에서 나눕니다.
지혜의 숲에서 나오는
"내 삶이 한편의 수채화 같았으면.."하는
글이 생각납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의 제 삶도
맑은 영혼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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