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rd/† 기도를 통하여

일을 시작하려 할 때

ohjulia 2005. 9. 7. 14:26
고향으로(그리스도의 향기)

    일을 시작하려 할 때.

    주님, 저는 지금 이 일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저의 일에 하느님의 성스런 빛을 쏘여 주시어 저의 하루가 신비한 음향의 기쁨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하느님의 빛과 사랑에다 적셔 내면 아름답게 빛나는 일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주님, 제가 자신을 드러내는 마음이나 얕은 경쟁심에 이끌리면서 이 일을 하지 않게 하시고 다만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순수히 땀 흘리게 하소서. 또한 휴식을 할 때에는 일을 주심에 대한 감사함의 기도를 올리게 하시고 일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한 힘을 새로이 얻게 하소서. 하느님과 더불어 일하면 성스런 일이 되고 하느님과 더불어 휴식하면 성스런 휴식이 됨을 늘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 제가 이 일을 통해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 영광을 얻게 하소서. 그 성스런 체험 속에서 늘 첫날 같은 감격과 평화를 누리게 하시고 그런 하루들의 층계를 딛고 하느님의 영원에 이르는 행복을 성취하게 하소서. 아멘. "기도가 그리운 날에는" 중에서
'고향으로(그리스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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