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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건물벽화 "너무나 아름다워"

ohjulia 2005. 11. 1. 23:19

프랑스 건물벽화 "너무나 아름다워"




최근 온라인에 프랑스의 여러 건물 벽에 그려진 그림이 올라와 화제다.

화제의 그림은 5∼6층 정도 규모의 건물 벽에 그려진 그림으로써 사람, 도시, 건물, 동물 등 다양한 소재로 한 작품이다.

건물의 모양으로 봐선 사람들이 사는 주거용 건물로 보인다. 큰 건물이 아니고 외부 디자인이 뛰어난 건물은 아니지만 벽에 그려진 벽화로 인해 건물의 가치가 더욱 뛰어나 보인다. 그림의 종류는 사실화에서 상상화, 표현된 색도 단색에서 다양한 컬러로 표현돼 다채롭다.

회색빛 아스팔트와 건물로 인해 삭막해 보일 수 있는 도시의 미관이 벽화로 인해서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다.

"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좋겠다" "프랑스 사람들의 미적 감각과 사용범위에 놀랐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회사 이름과 로고만 있는 우리나라 아파트 벽에도 보다 창의성의 깃들여졌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프랑스의 미적감각은 의상 디자인과 건축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며 세계적인 패션쇼 프레타 포르테를 열기도 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

예술작품은 미술관에서 본다는 생각이 상식으로 자리잡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프랑스는 일상에서 예술을 접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은식 기자 ace7@go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