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세례 축일(Baptism
dof Lord) **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사실(마태 3,13-17; 마르 1,9-11; 루가 3,21-22)을 기념하는 날로,
보통은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첫 주일에 지내지만 전례력에 따라 옮길 수 있는 이동 축일이다.
주님 공현 대축일에 이어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적으로 당신을 드러내신
공생활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하느님의 성령이 예수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리신 첫 번째 말씀은 당신의 아들에 대한 사랑과 사명에 대한 말씀이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1,17).
이런 하늘의 음성은 예수님의 정체성을 확인해 주고 있다.
우리도 세례를 통하여 예수님과 하나가 된다.
세례를 통하여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 새사람이 된다.
세례 받은 우리 모두는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 안에서 성령과 하나 되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 것이다.
예수님의 세례는 우리로 하여금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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