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빠다킹 신부님과 새벽을..

고정관념을 버립시다.

ohjulia 2006. 2. 1. 10:44
2006년 2월 1일 연중 제4주간 수요일

제1독서 사무엘 하권 24,2.9-17

그 무렵 2 다윗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군대의 장수 요압에게 말하였다. “단에서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시오. 내가 백성의 수를 알고자 하오.” 9 요압이 조사한 백성의 수를 임금에게 보고하였는데, 이스라엘에서 칼을 다룰 수 있는 장정이 팔십만 명, 유다에서 오십만 명이었다.
10 다윗은 이렇게 인구 조사를 한 다음, 양심에 가책을 느껴 주님께 말씀드렸다. “제가 이런 짓으로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당신 종의 죄악을 없애 주십시오.
제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11 이튿날 아침 다윗이 일어났을 때, 주님의 말씀이 다윗의 환시가인 가드 예언자에게 내렸다. 12 “다윗에게 가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면서 일러라.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을 터이니, 그 가운데에서 하나를 골라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13 가드가 다윗에게 가서 이렇게 알렸다. “임금님 나라에 일곱 해 동안 기근이 드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을 뒤쫓는 적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다니시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임금님 나라에 사흘 동안 흑사병이 퍼지는 것이 좋습니까? 저를 보내신 분께 무엇이라고 회답해야 할지 지금 잘 생각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4 그러자 다윗이 가드에게 말하였다. “괴롭기 그지없구려. 그러나 주님의 자비는 크시니, 사람 손에 당하는 것보다 주님 손에 당하는 것이 낫겠소.”
15 그리하여 주님께서 그날 아침부터 정해진 날까지 이스라엘에 흑사병을 내리시니, 단에서 브에르 세바까지 백성 가운데에서 칠만 명이 죽었다.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파멸시키려고 그쪽으로 손을 뻗치자, 주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것을 후회하시고 백성을 파멸시키는 천사에게 이르셨다. “이제 됐다. 손을 거두어라.” 그때에 주님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있었다.
17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다윗이 주님께 아뢰었다. “제가 바로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못된 짓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양들이야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그러니 제발 당신 손으로 저와 제 아버지의 집안을 쳐 주십시오.”


복음
마르코 6,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영국의 한 청년이 속도가 매우 느린 증기선을 타고 미국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닷새나 걸리는 여행길이었지요. 그런데 그는 이 증기선을 타기 위해 모든 비용을 썼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의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식당에서 밥을 사먹지 않고 건빵이나 치즈를 먹으면서 한 끼 한 끼를 버텼습니다.

하지만 체력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지요. 식당 앞을 지날 때 보이는 맛있는 음식을 보자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자기도 모르게 식당으로 들어가서 한 끼를 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식당 주인에게 돈이 없어서 정말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식비를 위해서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식당 주인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손님, 당신의 배표 가운데에는 식사 대금이 이미 치러져 있습니다.”

배표에 이미 닷새 동안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돈을 내야지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착각과 고정관념 때문에 그는 그냥 건빵과 치즈로 연명하면서 고생을 했었던 것이지요.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과 친척들도 이런 착각과 고정관념에 휩싸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지요. 예수님의 어린 시절, 가정환경, 가족상황 등을 훤히 알고 있는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속에 이미 ‘예수는 이러한 사람이다.’라고 단정하고 있었습니다. 즉, 지금 내 앞에 놀라운 기적과 권위 있는 말씀을 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과거 자신들이 알던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끼워 맞추려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 아니라 그저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었습니다. 곁에서 예수님을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자신들의 고정관념과 착각으로 오히려 예수님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오늘을 사는 우리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주님을 자기 자신에 맞추어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마치 색안경을 착용하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색안경이란 다름 아닌 이기심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에게 약간의 손해나 어려움이 예상되면 너무도 쉽게 거부하고, 쉽고 편한 것만을 찾으려 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떤 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가지고 예수님을 바라보는가, 아니면 늘 새롭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참된 신앙인지를 말입니다. 전자의 경우가 계속되면 우리는 영적으로 굶어 죽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립시다.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15가지 방법(아놀드 베네트 & 레이 조지프)

1. 그날의 기분(바이오 리듬)에 맞춰 업무를 처리한다. 어떤 날은 자신도 모르게 피곤도, 상쾌한 기분도 들 때가 있을 수 있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좋은 날은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좋지만 컨디션이 저조한 날은 될 수 있는대로 적게 말하고 중요한 업무는 다음날 처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2. 아침에 빨리 일어나는 것이 좋다.

3. 자는 시간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일어난다.

4. 일어나는 즉시 찬물로 세수한다.

5. 아침은 꼭 챙겨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6. 다음날의 계획은 하루 전날 밤에 세운다.

7. 다음날 입을 옷은 미리 챙겨둔다.

8. 가급적 12시 이전에는 잠을 자는 생활을 하라.

9. 잠자리에서는 모든 것을 잊고 숙면하라.

10. 한 시간을 일해도 집중해서 하라.

11. 10분간씩 낮잠을 자라. 그것이 힘들다면 저녁에 퇴근해서 한 시간쯤 자는 것도 좋다.

12. 마감 날짜가 없는 날은 없다. 계획과 목표를 세웠을 경우, 항상 하루 할 일을 체크하여 꼭 약속을 지켜야 한다.

13. 필요한 일과 필요치 않는 일,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구별하라.

14. 사소한 일부터 중대한 일까지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라.

15. 모든 일에는 할 때가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또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좋은 일도 실패로 끝나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