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다가와 이슬처럼 상한 마음을 적시며
가슴을
이리도 절절히 만들어 가는 당신...
이 다음엔
소리 내어 오십시오.
밝은 등불 밝히리이다. 미리 단장 하리이다. 창가에 핀 철쭉 꽃잎을 따다
놓으리이다.
적막한 세상이기에 희뿌연 은하수조차 찬연으로 아로개겨지듯이
험악한
세상에 당신은 나의 큰 산입니다.
스치는
이마다 힘에 겹고 버겁기만 해 왔는데... 당신은 포근히 다가와
최선을
다하시잖아요. 늘 웃으시잖아요. 조건적이시지 않으시잖아요.
세심한
고통에도 민감해 주셨고 작은 약속도 지켜 주셨고
그 혼란한
시간들 속에서도 당신은 언제나 따스하기만 합니다.
바로 그
당신이 내 사랑이시니... 저는 가히... 놀라기만 합니다.
- 소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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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당신의 가슴을 따스하게
하는 봄이 다가 옵니다.
설레입니다. 당신의 모습이... 설레이기만 합니다.
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우리! 이 한 주간을 살아가요.
- 설레임의 당신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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