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광대짓

인간은 나무같은 것

ohjulia 2006. 3. 31. 06:29
[백자 묵상] 인간은 나무같은 것
- 아가토네 원장님께 여쭈어보았다. “육신의 괴로움과 싸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까? 아니면 내적인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까?” 원장님께서 답해 주셨다. “인간은 나무같은 것이다. 육체적 괴로움이 잎사귀라면 내적인 평정은 열매이다. ‘좋은 열매를 맺지않는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마태3,10)’ 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우리 모든 노력이 결국 열매를 바라고 하는 것이다. 즉 우리 마음의 깊은 곳에서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잎사귀 없는 나무가 없듯이 육체적인 괴로움과 싸우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백자 묵상은 김 건중 신부님의 광대짓에 나오는 묵상입니다.

'Homily > † 광대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어려운 것  (0) 2006.04.05
육체를 잠잠히 다스리는 것  (0) 2006.04.03
죽음을 죽여라  (0) 2006.03.27
인간은 나무같은 것  (0) 2005.12.26
수도자가 주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0) 200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