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는 말아라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 아픈 것이 더 힘들다. 서럽다. 몸이든 마음이든 아프지는 말아라. 이상하게도 너의 아픔이 나에게도 번져오는지 나도 아프단다. 마음에도 신경이 있는가 보다. 몸과 마음이 함께 아플 때 별것도 아닌 것들이 파편이 되고 위로의 말들이 서러움으로 변한다. 아플 때는 하루종일 희망을 만들고, 순간순간 희망을 만들고 설사 버려지는 희망이라도 그 희망이 꽃이 될 때까지 더 아픈 이들을 위해 별이 될 때까지 맑고 따스한 햇살이 될 때까지 그 아픔이 깊은 깨달음이 될 때까지 지지 말아라, 아프지는 말아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픔에 지지 않는 강한 너를 기원하는 일이다. -시인 김 용화님 아픈 이들로 인해 아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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