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광대짓

끝날 때까지

ohjulia 2006. 6. 16. 04:30
[백자 묵상] 끝날 때까지
- 한 형제가 시소에스 원장님께 여쭈었다. “유혹에 넘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시 일어서라.” 하시니 그 형제가 “다시 일어섰습니다만 또 다시 넘어졌습니다.” 이에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거라.” 하셨다. 이에 그 형제가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하자 “유혹이든 뭐든 끝날 때까지 그렇게 살아야 한다. 인간이란 모름지기 그 어떤 상황에서도 더욱 성숙해야만 한다.” 하셨다.



백자 묵상은 김 건중 신부님의 광대짓에 나오는 묵상입니다.

'Homily > † 광대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매주, 매달 그리고 매년  (0) 2006.06.22
의기소침의 이유  (0) 2006.06.20
의기소침의 이유  (0) 2006.06.13
칼을 만들지 괭이를 만들지  (0) 2006.06.09
불순한 것만을 쫓는 이유  (0) 2006.06.06